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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보낼때 예단편지 쓰는 법 예시글 알려드릴게요.

재린주부 2023. 2.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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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점점 일상이 되어가며 미뤄왔던 결혼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아요. 주변만 봐도 벌써 예정된 결혼식 일정들이 많더라고요.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신부님들이 아닐까 해요. 신부님이라 쓰고 예비며느리라 읽습니다.

내 부모님께도 쓰기 힘든 편지인데, 자주 뵙지도 못한 시부모님께 쓰는 편지라니 정말 걱정되시죠? 언제부턴지 모르게 생겨난 이 압화편지라는 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아니 왜 이런 걸 만들어서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사랑 듬뿍 받아보자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사실 예단편지라는 것은 예단의 역사에 비해 오래된 전통은 아니에요. 하지만 요즘 필수로 자리 잡고 있죠.

많은 시부모님들이 예단을 받아보시곤 가장 감동받아하시고 기억에 남아하시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이 예단압화편지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고심해서 고른 이불과 반상기, 그리고 현금보다도 편지 한 통에 가장 큰 감동을 하신다니! 이렇게 말하기 그렇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가성비(?) 정말 좋은 예단품목이죠.


그런데, 이 예단편지를 쓴다는 것이 말이 쉽지 어디 쉬운 가요?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그래서 준비를 해봤어요. 예단편지 예시글! 이름만 살짝 바꿔서 쓰셔도 될만한 글이 아닐까 해요. 예비며느리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을 간추려 작성한 예시글이기 때문이죠.

지금 예단편지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 분이시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아버님 어머님께 인사 올립니다.
예비며느리 꽃필입니다.

두 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부모님께서 정성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예단을 드리면서 제 마음도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지난가을 양평에서, 두 분을 처음 뵈었던 날의 설레던 마음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가족이 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감정들이 들지만 무엇보다 양가 어른들께 축복받는 결혼을 할 수 있음에 가장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직 서툴고 모르는 것이 많은 예비며느리지만 부족하더라도 노력하는 모습 예쁘게 봐주세요.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서 현명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글씨를 만나 인연이 되어 한가정을 꾸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 두 사람 소중한 인연으로 함께 한 만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사랑으로 잘 살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건강히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

23년 2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비며느리 꽃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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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꼭 압화편지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물론 꼭 해야할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이제 부모님의 품을 떠나 새 가정을 꾸리면서 그동안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께 신랑신부님이 함께 편지 한 통씩 작성해 드리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 한통의 편지는 부모님께는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편지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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