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결혼식에서 주례를 생략하는 대신 아버지가 축사를 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최근 김연아 님의 결혼식에서 시아버지인 고우림 님의 아버지 축사가 한 동안 이슈가 된 적도 있었죠. 결혼식 하면 양가 어머님들은 화촉점화를 하고 신부 측 아버지는 신부와 행진을 하지만, 신랑 측 아버지는 결혼식 내내 혼자 자리에만 앉아계시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이런때 신랑 측 아버지가 축사를 하신다면, 관람만 하는 결혼식이 아닌 참석을 하는 결혼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버지의 축사라니 정말 좋지 않나요? 자식을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그 누구보다도 신랑신부를 잘 알고 사랑하는 분이 축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가족의 결혼식에서 아버지가 축사를 해주셨는데 정말 감동적이더라..